염수정 추기경, 스리랑카 테러 희생자 위로

(가톨릭평화신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어제(21일) 발생한 폭탄 테러로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 콜롬보 대교구에 위로의 서한을 전했다.

염 추기경은 콜롬보 대교구장 말콤 란지티 추기경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스리랑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가 일어나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전구로 스리랑카에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한 전문>

콜롬보 대교구장 말콤 란지티 추기경님

콜롬보 안토니오 성당을 비롯한 스리랑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가 일어나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던 신자들이 갑작스러운 테러에 희생됐다는 소식에 더욱 더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희생된 분들의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하며,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하느님께서 위로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의 전구로 스리랑카에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4월 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