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농 송파구 친환경 공공급식센터 개소

(가톨릭평화신문)
▲ 유경촌 주교와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송파구 친환경공공급식센터 개소식에서 개관 테이프를 끊고 있다.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백광진 신부)는 20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가락센터에서 송파구 친환경 공공급식센터를 열었다. 같은 날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권영세 안동시장은 ‘송파구 친환경 도ㆍ농상생 공공급식센터’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송파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438곳 1만 8000여 명의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해당 시설에서 공공급식 등록만 하면,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와 전국 가톨릭농민회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도ㆍ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결연해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직거래 방식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공공급식 시설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 말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9개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고 이번이 열 번째다.

또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 전국본부가 서울시 자치구에서 공공급식사업을 위탁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농 전국본부는 지난 1일 송파구에서 위탁을 받아 친환경 공공급식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2년 4월까지 3년간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 식자재를 공급한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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