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 창립전, 2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

(가톨릭평화신문)
▲ 의정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이 창립 미사를 봉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지도 김남철 신부, 회장 감성원)가 1월 31일 의정부교구청에서 창립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는 고문 권녕숙(리디아), 초대 회장을 맡은 감성원(라파엘), 총무 손미경(체칠리아)씨 등 운영위원 8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는 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특별 요청으로 창립됐다. 군종교구를 제외한 전국 각 교구 중에서 가장 늦게 출범한 만큼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는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작품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신앙심을 돈독히 하고, 사랑을 전해 신자들에게는 감동을 주며,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가톨릭 신앙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아울러 성미술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성미술에 관한 비전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할 예정이다.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는 미술인 복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가톨릭 신앙이라는 구심점을 바탕으로 젊은 작가들을 포함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미술인들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 가톨릭 미술가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창립 전시회를 연다. 주제는 ‘함께 가는 길’이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라는 의미가 담겼다. 창립전에는 회원 40여 명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평면과 입체, 디자인, 서예, 공예, 건축 등 ‘함께 가는 길’이라는 전시회 주제에 맞는 모든 분야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