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학교 4월 개강 확정...서울평협 제51회 정기총회

(가톨릭평화신문)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교회의 가르침에 맞는 자녀 교육을 위한 어머니 학교를 4월 개강하기로 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는 16일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 서울 평협 회의실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2~4월 대림 시기에는 서울대교구 신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복음 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신앙심 고취를 위한 영상 콘텐츠도 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구 계성여고 터에 문을 여는 명동밥집에서 정기 봉사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 평협은 이번 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각종 만남과 모임이 비접촉, 비대면으로 바뀐 점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총회가 개최될 경우에도 재적 과반수의 출석으로 회의가 성립되고 출석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총회 회칙을 바꿨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재원 확보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3억 원 이상 대폭 삭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접촉 최소화 방침에 따라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