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팬데믹 극복 위한 생활 지침서 발간

(가톨릭평화신문)



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용무)가 13일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두 번째 신자생활 지침서<사진>를 발간했다.

2020년 8월 발간한 첫 번째 신앙생활 지침서에 이은 두 번째 지침서다. 이번 지침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무너진 신앙습관을 다시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침서 제목을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이사 55,3)라고 한 것도 마음을 새로이 하고 주님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뜻에서다.

지침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교회와 우리 신앙생활에 미친 영향을 신앙의 눈으로 성찰한 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칠 수 있는 기도문, 무너진 습관과 흐트러진 신앙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다룬 영상 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집에서도 해외 유명 순례지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3D 영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강조한 신앙 실천 방법을 소개한 영상도 담았다. 개인적 자선을 넘어 많은 이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사회적 자선의 방법들, 특히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 밖에 이 시기에 읽으면 좋을 신앙 도서들,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신앙 콘텐츠도 담았다.

의정부평협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 지침서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지침서는 의정부교구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