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긴급 지원 해외 13개국 4억 6100여만 원 전달

(가톨릭평화신문)
▲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정신철 주교.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정신철 주교)은 코로나19로 최악의 기근과 식량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최빈국의 상황을 고려해 한국의 선교사들을 통한 지원에 나셨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올해 코로나19 긴급식량지원 사업으로 총 13개 국가, 20개 사업에 미화 39만 4300달러(한화 4억 6177만 8000원)를 지원했다.

이번 코로나19 긴급식량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국 수도회는 총 11곳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3개 사업에 24만 1500달러(61%), 아프리카 4개 사업에 9만 7500달러(25%), 중남미 3개 사업에 5만 5300달러(14%)를 지원했다.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진 국가는 캄보디아로 4개 사업이 선정됐고, 필리핀 3개 사업,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각 2개 사업순이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국제카리타스의 정회원기구다. 세계 162개 국제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은 각국 주교회의와 연계하고 회원기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 재난 지역의 긴급구호와 중·장기 개발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해외원조 주일 특별헌금으로 해외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50개 해외원조 사업에 한화 약 4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