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꾸르실료,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기념 행사

(가톨릭평화신문)
▲ 마산교구 꾸르실리스따들이 11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교구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기념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마산교구 꾸르실료(주간 김경순 스테파니아, 담당 이청준 신부)는 11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마산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행사를 열었다.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시편 46,11)를 주제로 열린 울뜨레야에는 꾸르실리스따 1000여 명이 참석해 꾸르실료 운동의 반세기를 돌아보고, 동료들과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묵주기도와 평신도 체험 발표, 기념 영상 관람, 기념 미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도 산불 이재민 성금 100만 원도 전달됐다.

미사를 주례한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꾸르실료 교육으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양성된 꾸르실리스따들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특별히 마산교구 꾸르실료 교육을 도입해주셨던 제2대 교구장 장병화 주교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산교구 꾸르실료 운동은 1969년 부산 동항동 사랑의 집에서 3박 4일 과정으로 시작됐다. 마산교구 꾸르실료는 도입 50주년을 맞아 묵주기도 봉헌과 본당 연결 고리기도 운동,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 성지순례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펼쳐 왔다.

손춘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