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낙태종식운동’을 시작합니다

(가톨릭신문)

가톨릭신문사(사장 이기수 신부)가 책임 있는 사랑의 문화를 만들고 생명을 살리기 위한 ‘낙태종식운동’을 시작합니다.

낙태종식운동은 가톨릭신문사가 92년 역사를 이어오며 쌓아 온 역량을 집중해 ‘사랑과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이어갑니다. 내년 3월에는 창간 93주년 심포지엄을 마련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생명문화를 확산시킬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한국교회는 낙태 반대를 포함한 생명운동에 늘 선봉에 서서 중심축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생명운동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지형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각오와 형태에 의한 생명운동이 교회가 짊어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뜻합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우선 낙태종식을 위한 기도봉헌을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신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바칠 기도문을 만들었습니다. 신앙인은 두세 사람만 모여 기도해도 소망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신자들께서 낙태종식을 위한 기도봉헌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기도봉헌과 동반해 ‘입법추진운동’을 펼칩니다. 입법추진운동은 ▲낙태 수술 전 숙고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 도입 ▲임신·출산·양육 남녀 공동책임법 제정 ▲비윤리적 해외입양 막는 입양법 개정 ▲교회 가르침에 부합하는 낙태죄 관련 형법 개정안 지침 마련 ▲책임의 성교육 법제화 추진 등 5가지를 목표로 합니다. 교회 가르침을 굳건히 지키는 바탕 위에서 교회의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반영시키려는 것이 입법운동의 근본 취지입니다.

기도의 결실이 생명문화를 조성할 입법으로 이어질 때라야 비로소 낙태종식은 현실이 됩니다. 가톨릭신문사가 펼치는 낙태종식운동에 다시 한 번 신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합니다.


가톨릭신문 홈페이지(www.catholictimes.org)에서 ‘낙태종식을 위한 기도봉헌’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010-7266-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