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해외선교사학교 제8기 수료미사

(가톨릭신문)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9월 6일 경기도 용인 성모교육원에서 해외선교사학교 제8기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해외선교사학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해외선교나 이주사목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모든 신자들이 해외선교사로서 필요한 지식과 영성을 쌓고,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외방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7일에 개강한 제8기 해외선교사학교는 선교학을 비롯해 현대신학 동향, 문화와 종교,사회교리와 상담심리, 선교영성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두봉 주교(초대 안동교구장)가 진행한 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서울대교구와 한국외방선교회의 사제 2명, 마리아의딸수도회, 천주섭리수녀회, 성가소비녀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 등의 수도자 8명, 평신도 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미사를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현지인을 섬기는 겸손한 선교사가 되고, 방인 사제와 수도자 양성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어 문 주교는 “어딜 가든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위원회는 여러분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