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pbc 개편

(가톨릭신문)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FM 106.3Mhz, 사장 백현 신부)이 6월 1일 개편과 함께 의욕적인 문화 및 교양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아름다운 오후 5시, 대전가톨릭평화방송입니다’(이하 ‘아오다평’, 연출 및 진행 최순희)는 대전시와 충청남북도 지역의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소식과 품격 있는 문화 예술 정보를 공유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제작과 진행은 대전MBC PD출신으로 현재 배재대학교에 재직 중인 최순희(루치아ㆍ대전 노은동본당) 교수가 맡았다.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 사장 백현 신부는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이 위치한 대전가톨릭문화회관은 대전 원도심인 대흥동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 발전소 역할을 해 왔다”며 “지역사회 교류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아오다평’ 신설을 포함한 이번 프로그램 개편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은 미디어 선교의 목적 외에도, 지상파 방송으로서 현대사회가 직면한 물질주의, 쾌락주의, 소비주의에 맞서 생명과 사랑의 문화를 전하고 있다.

그간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 평화를 빕니다’를 제작해 왔고 매년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어린 음악 꿈나무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것은 물론,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 오케스트라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 지형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특집 드라마를 기획, 제작해 지상파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 ‘cpbc빵’으로도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한편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은 6월 1일자로 방송국 산하에 미디어교육연구소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으로 배재대학교 최순희 교수를 임명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