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

(가톨릭평화신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 3개 가톨릭계 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지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유지된다. 서울성모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기(2012~2014년), 인천성모병원은 2기(2015~2017년)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후 줄곧 그 지위를 지켜왔다.

상급종합병원은 암ㆍ심뇌혈관 질환 등 난도 높은 중증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복지부는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ㆍ시설ㆍ장비ㆍ진료ㆍ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과 함께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항목이 신설, 적용됐다.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인천성모병원이 중증질환의 치료는 물론 예방ㆍ교육ㆍ연구 등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가톨릭 기관이자 인천지역 대표의료기관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원장 송재준 신부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히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수준 향상과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역민들에게 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