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협 제51회 정기총회

(가톨릭신문)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서울평협)는 1월 16일 제51회 정기총회를 화상회의로 열고, 2021년 한 해 동안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평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올해 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서울평협은 2021년 한 해 ‘제자리 찾기 운동으로 신앙을 쇄신해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시다’를 활동지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평협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러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대안을 모색해 온 만큼, 올해도 온라인 등의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동원해 중지나 연기 없이 복음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평협은 ‘제자리 찾기 운동’ 일환으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실천 덕목 살기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성지순례, 전시회, 음악회 등 평신도 문화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장년을 위한 열린 특강 등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유튜브 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만큼, 유튜브 봉사자들을 위한 실무교육도 마련할 예정이다.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지만, 동시에 생태적 회개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됐다”면서 “올해는 제자리 찾기 운동 취지를 살려 다양한 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이웃에 대한 선한 영향과 자기 자신을 위한 신앙 쇄신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