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복음 새기고 이웃에게 전하자

(가톨릭평화신문)


성 김대건 신부는 포졸들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옥에 갇혀서도 복음을 전했다. 손과 발, 목과 허리가 단단히 묶여 걸을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밤이 되면 포졸과 옥에 갇힌 이에게 천주교를 설교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죽음도 전교를 하는 성인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CPBC 캠페인 10월 주제는 ‘저는 복음을 전합니다’이다. 세부 실천사항은 △성경 읽기와 필사를 통해 내 안에 복음 새기기 △냉담 교우ㆍ비신자에게 복음 전하기다. 전교의 달 10월을 맞아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내 안에 새기고 이웃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보자. ‘전교’라는 단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주변에 냉담 중인 신자의 안부를 묻거나 신앙이 없는 지인에게 성당에 나가자고 권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CPBC 캠페인 ‘예, 저는 천주교인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매달 성인의 영성에 맞는 주제를 마음에 새겨 실천에 옮기고 ‘예, 저는 천주교인입니다’라고 응답하는 신앙 실천 운동으로 가톨릭평화신문과 CPBC TV,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