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해외 선교 사업에 1억 9700만 원 지원

(가톨릭평화신문)
▲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가 9월 28일 개최한 정기 이사회에서 지부장 신우식 신부를 비롯한 이사진이 해외 선교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신우식 신부)는 9월 2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동안 아시아ㆍ아프리카 등 10곳의 해외 선교 사업을 돕기로 결정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이날 제15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폴란드 웽츠나 공부방과 미디어그룹 교육 사업(마리아의전교자프란치스코회) △콜롬비아 사제 그리스도 본당 성체 조배실 건축 사업(서울대교구) △마셜제도 성 요셉 초등학교 교실 보수 사업(예수성심전교수녀회) △동티모르 리퀴도이 지역 수도 설비 사업(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중국 연변 호스피스병원 내 치매 전문 양로원 비품 지원 사업(천주의성요한의료봉사수도회) △캄보디아 농촌 지역 장애인 휠체어 지원 사업(예수회) △파푸아뉴기니 무길 초등학교 교실 신축과 물탱크 설치 사업(한국외방선교회) △필리핀 로렌조하우스 선교 사목 센터 가정 돌봄과 급식 지원 사업(춘천교구) △세네갈 복자 교육센터 여성 교육 사업(한국순교복자수녀회) △페루 인보 미카엘 무료 급식소 지원 사업(인보성체수도회)을 위해 총 1억 9700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부장 신우식 신부는 이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선교사이며, 선교는 하느님 백성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교회가 만민 선교를 이루고, 많은 한국인 선교사들을 위해 한국지부가 꾸준히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소속된 교황청 전교기구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지부가 각지에서 사목, 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설립 200주년을 맞는다. 현재 해외 선교 중인 한국인 사제, 수도자, 평신도는 78개국, 800여 명에 이른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많은 이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해마다 두 차례 정기 이사회를 통해 해외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www.pmsk.net,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