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도 주교시노드 2년 여정 출발

(가톨릭신문)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2년 여정이 한국에서도 시작한다.

전국 각 교구는 10월 15~17일 각 교구별로 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으로 각 교구 단계 회의(시노드)에 착수한다.

앞서 주교회의는 이를 준비하기 위해 10월 7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제1차 교구 책임자 전체 모임’을 열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교회의 연락 담당자인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장 곽용승 신부, 전국 16개 교구 책임자 전원이 참석했다.

모임 중에는 주교회의 관계자들이 제16차 정기총회와 관련한 교황청의 요청사항을 공지하고, 교구 책임자들이 각 교구별 준비에 관한 실무적 논의, 공동합의성의 개념 이해를 위한 공동 노력과 자료 등을 공유했다. 교구 책임자들은 주교시노드 관련 번역 용어 정리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7일 주교시노드 개막과 동향을 신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 특별 페이지(https://cbck.or.kr/synod/2021-2023)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주교회의는 이 특별 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교황청 문서의 한국어 번역본, 사목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로고와 인쇄물 디자인 파일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