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가 10월 7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카리타스사회적경제지원센터(회장 김성훈 신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원경스님,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천주교·개신교·불교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서 3대 종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사회적경제 가치가 지속 가능하도록 관련 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와 ‘바이소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밝혔다. 이어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통한 관련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각 종단 내 우수시설과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가톨릭계 지도자상에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개신교계 지도자상은 진안협동조합연구소, 불교계 지도자상은 담마협동조합이 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사)빅이슈코리아, 이든밥상, 스쿨프린팅이 수상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