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국내 최고 혁신사업 모범 대학으로 선정

(가톨릭평화신문)

 

 
▲ 국내 최고의 혁신사업 모범 대학으로 인정 받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가 15일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9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연이어 국내 최고의 혁신사업 모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가톨릭대가 혁신사업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의료인공지능학과(대학원, 2019년),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2019년), 인공지능학과·의생명과학과(2020년),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21년)로 연결되는 첨단학과 클러스터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교원, 직원, 동문 등 내부 구성원과 외부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강화형 ON-OFF 하이브리드 키스톤디자인 교육과정 개발, 키스톤-어드벤처-캡스톤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교육과정 클러스터 구축, 학생 주도 직무역량 강화형 Self-making Job/Project Portfolio 혁신 교과 신설, 학생 주도형 대학혁신 체계 구축, 자체평가 및 환류 시스템 체계 확립, 예산 배정과 집행의 적절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가톨릭 정신을 갖춘 혁신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한 점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의 대학 혁신 노력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국내 교육평가기관으로부터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대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인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돼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제에서도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고등교육기관임을 검증받았다.

원종철 신부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오히려 우리 대학발전의 기회로 삼고 싶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는 세계적인 가톨릭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톨릭 교육이념을 기반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3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발전과 미래 교육혁신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사업, 미래 교육혁신, 취·창업역량 등 10개 부문에서 가톨릭대, 고려대, 단국대 등 18개 대학이 수상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