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전 봉헌]춘천교구 미원본당

(가톨릭평화신문)



춘천교구 미원본당(주임 박우성 신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482-2 현
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건축 면적 약 860㎡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새 성당은 1층에 사무실과 집무실, 회의실, 만
남의 방을, 2층에 250여 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을 갖췄다. 기존 사제관 건물과 연계하고, 붉은 벽돌조
로 지어 소박하면서도 중후한 모습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성건축
이, 시공은 (주)삼양사가 맡았으며, 9개월여 만에 최근 완공했다.
 

미원본당은 2008년 설악공소가 승격해 설립됐다. 신자들은 가건물과 비좁은 기존 성당에서 공동체
신앙을 지키면서 매일 ‘미원본당 건립 봉헌 기도문’을 바치고 나눔 잔치를 개최하며 10년 동안 자발
적으로 건축기금을 마련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