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서 영원으로’ 남수단 결식아동 기금 전달

(가톨릭평화신문)
▲ ‘영원에서 영원으로’ 손용익 선교사가 이성효 주교에게 무료급식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인터넷 다음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가 7월 24일 수원교구 제1대리구청에서 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에게 회원들이 모금한 남수단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는 가톨릭 교리 공부, 소공동체 모임, 해외선교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하는 인터넷 카페로 회원 수는 6800여 명이다. 카페지기 손용익(그레고리오, 수원교구 해외선교 위원, 고초골 피정의 집) 선교사는 “남수단 방문 당시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 만들기, 학교 무료급식 제공, 주민들의 교육활동 등의 사목활동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성효 주교는 “해외 선교지에 기금을 모아 나누는 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모금 운동에 참여하는 공동체가 성장하고 건강해지는 일”이라며 “남수단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 후원금 모금에 참여한 모든 카페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남수단 어린이 100여 명이 1년 이상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다음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는 지난 2017년 2월 남수단 결식아동을 위한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2015년 11월부터 이번 기부금 전달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총 2억 원의 급식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