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학회 2021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가톨릭평화신문)
▲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과 각 교구 성소국장 신부들이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18일 명동 교구청 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제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서울대교구(2명)ㆍ평양교구(10명)ㆍ의정부교구(7명) 등 19명의 신학생에게 장학금 2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신학생들을 대신해 각 교구 성소국장 사제들이 장학금을 대리 수령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옹기장학회의 ‘옹기’는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며 설립 당시를 회고하며 “장학금을 받는 신학생들이 더 좋은 기회를 갖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이성우 신부, 의정부교구 성소국장 정재호 신부, 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긍선 신부가 참석했다.

옹기장학회는 통일 이후 북한과 동북아시아 선교를 꿈꾸는 사제 양성을 위해 2002년에 설립됐다. 2010년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교구의 공식 사업으로 지정됐으며, 지원 대상을 북한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교에 뜻을 둔 신학생으로 확대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