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우리의 빛” 中 쑤저우교구 탕자오본당 파스카 성야

(가톨릭신문)

파스카 성야에 중국 쑤저우교구 탕자오본당 교우들이 보편교회와 함께 위대한 구원의 신비를 경축하며 은총과 기쁨의 시간을 보냈다.

4월 20일 저녁 7시30분, 파스카 성야 미사는 본당주임 쉬치팡 신부가 새로운 불과 촛불을 축성하고, 새로운 불로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하는 촛불을 점화하는 빛의 예식으로 시작됐다.

미사 강론 중에 쉬 신부는 어두움에서 빛으로, 현세에서 영원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가는 신비에 대해 말하며 “새로운 불꽃이 모든 교우들의 마음에서 타올라 우리 마음 속의 어두움을 몰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론 뒤에는 3명의 예비 신자와 7명의 아이가 세례를 받았다. 미사 뒤 신자들은 부활 계란을 받아가며 부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