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가톨릭신문)

자비의 선교 수녀회가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스피스 시설인 ‘죽어가는 이들의 집’에서 한 수녀가 환자를 부축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에서 “가난한 이에게 손길을 뻗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으로 “우리가 서로 돕고 존중할 수 있는 새로운 형제애가 얼마나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면서 “손길을 뻗는다는 것은 친밀함, 연대, 사랑을 보여주는 표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