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레스큐’ 선보여

(가톨릭신문)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나섰다.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 산하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센터장 권준근, 이하 청소년센터)는 10월 13일 오후 5시 청소년센터 다이나믹홀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Let’s Q’(레스큐)를 진행했다.

청소년센터 생명사랑팀의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소속 청소년들이 공연 기획부터 대본 극작, 뮤지컬 공연까지 1년간 직접 준비해 선보였다.

무한경쟁 속 학업 스트레스, 가정불화,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주변 사람들의 아낌없는 칭찬과 지지로 고난을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생명존중의식을 높여 자살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공연은 가정과 학교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했던 주인공 ‘유정’이가 우연히 방송부 오디션을 보고 신입 방송부원이 돼 친구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권준근(요한 보스코) 센터장은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