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정 성화 위해 ME 확산에 더 노력

(가톨릭평화신문)



“아시아 회원국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시간이었습니다. ME를 확산하고 전파하는데 목표를 두고 싶습니다.”

1일부터 7일간 경기도 의왕시 성 라자로 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린 ME 아시아 회의에서 새 아시아협의회 대표팀으로 선출된 필리핀의 로드리고(Rodrigo)ㆍ레이라니 세나도르(Leilani Senador) 부부<사진>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들 임기는 3년이다.

2000년부터 ME 운동에 동참한 이들은 ME 필리핀협의회 대표 등을 지내며, 필리핀 부부들의 가정 성화를 돕는 데 헌신해왔다.

“하느님이 우리를 이곳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부부의 삶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아시아회의를 통해 하느님이 주신 소명의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대표부부는 “거룩함은 복잡함에 있지 않고, 단순한 친절함에 있다”면서 “(부부) 관계 안에서 희생과 노력을 하는 것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 성화를 위한 ME 주말 프로그램에 더 많은 부부를 초대하고 싶고, SNS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 자녀를 두고 있는 부부는 “ME를 통해 부부간 대화를 증진하는 방법과 서로의 배우자를 통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