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축하

(가톨릭평화신문)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미카엘) 감독에게 11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낯선 공포를 마주하면서도, 지혜를 모아가며 서로를 북돋우던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주셨다”고 축하했다. 이어 “봉 감독님의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처럼, 영화 못지않게 다채로운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 사람과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