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명위,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

(가톨릭평화신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2일 서울 명동 교구청 별관에서 2020 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가톨릭대 생명대학원ㆍ서강대 신학대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생명을 조작하고 무시하며 살았는지 드러나게 됐다”면서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해서 인류와 사회에 공헌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여식에는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장 정순택 주교,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운영위원 맹광호(이시도로)ㆍ구인회(마리아요셉) 교수,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박경호(루카) 단장이 참석했다.

인재양성기금은 가톨릭 교회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연구하는 학생에게 안정적 학업 기반을 마련해주고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제정됐다. 생명위원회는 매년 두 차례 이 기금을 대학원 학비와 논문 작성비, 국내외 연수 및 국제학술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