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혈액병원장, 바이오 관련 연구비 지원받아

(가톨릭평화신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동욱(루카) 혈액병원장이 17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발병ㆍ재발연관 단일세포 다이나믹 규명연구’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 차세대 응용오믹스 사업에 총괄 연구자로 선정돼 5년간 2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환자의 면역기능과 관련해 표적항암제 치료로 단일면역세포의 분자학적 기전을 밝히는 내용이다.

김 혈액병원장은 가톨릭백혈병연구소 소장,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임상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000명 이상을 돌보고 있으며 최신 4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국제임상연구뿐만 아니라 15년 이상 한국연구재단의 한국백혈병은행 과제를 수행하며, 총 8만 건 이상의 환자 검체를 관리하고 있다.

김 혈액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표적항암제에 의해 완치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적항암제를 중단할 때, 약 50%의 환자가 재발하게 되는 유전자 수준에서의 재발 기전을 밝히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조기에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