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 조직 활성화돼 대학 복음화에 기여하길

(가톨릭평화신문)



“앞으로 좀 더 조직을 활성화해 가톨릭 교수들이 앞장서서 대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고, 이를 통해서 대학 복음화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제15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배병일(다니엘)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천주교를 믿는 신자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회원인 가톨릭 신자 교수님들께서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에 관심을 가져주면 조직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배 회장은 대구대교구 가톨릭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영남대 법과대학 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31일까지다.

천주교 신자 대학교수를 회원으로 둔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는 1992년 12월 설립돼 1993년 주교회의 인준을 받았다. 가톨릭 교수 집단을 대표하는 평신도단체로 교수직을 통한 가톨릭 신앙의 함양, 가톨릭 정신을 통한 학문 연구와 교육 헌신, 가톨릭 교수로서 교회 발전과 인류 복음화에 대한 기여, 각 대학의 가톨릭학생회를 육성하고 지도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한 차례 전국 단위 피정 세미나와 서울, 대구, 광주 등 관구별 정기 피정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