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결식 아동 위해 3000만 원 쾌척

(가톨릭평화신문)



인터넷 다음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카페지기 손용익 선교사)가 17일 수원교구 제1대리구청에서 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에게 남수단 결식 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기금 3000만 원을 전했다.<사진> 이 기금은 남수단 룸벡교구 쉐벳-아강그리알 선교지 결식 아동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카페지기 손용익(그레고리오, 고초골 피정의 집) 선교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코로나19로 남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가 힘든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정성이 선교 사제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음 카페 ‘영원에서 영원으로’는 가톨릭교리 공부, 소공동체 모임, 해외 선교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2월 회원들이 모은 기부금 4000만 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남수단 결식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사진=수원교구 제공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