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특별전, 성대히 개막

(가톨릭평화신문)
▲ 특별전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 개막식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첫 번째 사제 성 김대건 신부와 두 번째 사제 가경자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특별전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 개막식이 3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구요비·유경촌·정순택 보좌 주교,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의 삶과 영성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작품을 만드신 21분의 작가들님께 감사드린다”며 “의미 있는 작품전에 오신 분들이 작품을 보시고 체험한 것을 나누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영업 신부는 “많은 분이 전시회를 통해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과 또 주님과 형제자매들의 좋은 영적인 만남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에는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을 비롯한 작가 21명이 참여했다. 회화, 조각, 공예, 이콘,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성미술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16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전관에서 열린다.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를 통해 2021년 제작된 작품들의 제작과정과 의미, 작가들의 묵상 등을 담은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