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대리구 주교좌정자동본당, 2022년 설정 25주년 준비하며 회두 운동 시작

(가톨릭신문)

제1대리구 주교좌정자동본당(주임 우종민 신부)이 본당 신자들의 신앙 쇄신을 바탕으로 냉담 교우를 찾아 나선다.

본당은 2월 9일 오전 10시 30분 교중미사 중, ‘우리 가족 찾기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가자, 우리는 한가족! 하느님께로!’를 구호로 본당은 올해 398명의 냉담 교우 회두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398명은 냉담 교우로 파악된 1329명의 30%다. 이날 선포식에서 본당 신자들은 ‘우리 가족 찾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과 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 냉담 교우를 찾아 주님께 인도할 것을 다짐했다.

본당은 선포식 이후 2월 14일에는 미래사목연구소 김정선(로사) 선교사로부터 냉담 교우 회두를 위한 특강을 듣고 2월 23일에는 운동에 초대할 냉담 교우를 봉헌한다. 올 상반기에는 교적상 파악된 냉담 교우와 교적 정리 미 세대 교우를 대상으로 회두 운동을 펼친다. 하반기에는 판공성사 미 실시 교우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화해의 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31일에는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오는 2022년 설정 25주년을 맞이하는 본당은 3년에 걸친 새로운 도약을 통해 25주년을 준비할 예정이며,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은 바로 3개년 계획의 첫 단추다.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이 본당 공동체의 내적 신앙쇄신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만큼, 본당은 운동을 추진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매 주일미사 보편지향기도에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을 지향으로 넣고, 매월 첫 목요일 성시간과 첫 금요일 십자가의 길도 같은 지향으로 봉헌한다. 선포식 다음 날인 2월 10일부터는 전 신자 9일기도를 실시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회씩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의 성공을 위해 40일 고리기도를 펼친다.

주임 우종민 신부는 “본당 설립 25주년을 특별한 방법으로 기념하기 위해 ‘우리 가족 찾기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기쁘게 생활하며 냉담 교우들에게 손을 내민다면 이들도 기꺼이 우리 신앙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