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칠레

(가톨릭신문)

칠레는 지금은 더운 여름입니다. 학교는 이미 방학을 시작했고, 2월에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성당의 신자들도 하나씩 둘씩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 선교지 본당이 분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당의 조직 개편과 본당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 미사 후에 3일 동안 연수를 가졌습니다. 첫째·둘째 날은 교구 사목지침서, 본당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과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셋째 날은 그룹별 본당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토론하였습니다.

이곳 성가 중에 ‘형제로서 함께’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형제로서 함께, 교회의 일원으로 주님을 만나기 위해 함께 걸어가자” 이 가사처럼, 우리가 모두 함께 걸어가는 신앙의 여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백윤현 신부(칠레 산티아고대교구 마리아미시오네라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