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해외 선교 위한 나눔 이어져

(가톨릭신문)

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에 해외 선교를 위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제1대리구 권선동본당(주임 이찬종 신부) 12지역은 11월 5일 해외선교실에 ‘남수단 돕기 벼룩시장’을 열어 얻은 수익금 202만9000원을 전달했다. 본당 12지역은 12년째 해마다 지역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남수단 선교지 기부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12지역 내 길거리 청소, 커피 무료 나눔 등을 진행했다.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거리 청소와 커피·물품 무료 나눔을 통해 벼룩시장을 지속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웃과 단절되는 지금 현실에 맞게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종합 물류 유통기업 ㈜링크이(대표이사 김용택)는 해외선교실을 방문, 마스크 3만 장을 전달했다.

㈜링크이 대표이사 김용택씨는 “산본본당 신자인 조순기(대건 안드레아)씨와 박광집(안드레아)씨로부터 코로나19 상황 속 수원교구 선교지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비록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아프리카와 남미에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