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치유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열려

(가톨릭평화신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사목연구회(회장 진영진, 이하 생사연)는 최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제2회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생사연은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생명과 치유,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류정호(테레로사)씨는 ‘생명,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소고’를, 박인미(루치아)씨는 ‘사별가족, 자원봉사자, 병원 관계자 그리고 호스피스 말기 환자와 그의 가족이 함께하는 오감치유’를, 하영숙(베로니카)씨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관점 : 인공지능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생사연 활동 계획을 논의하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회칙 「생명의 복음」 연구 결과를 11월에 발표하기로 했다.

진영진(안젤라) 회장은 “생사연 회원들은 대학원 졸업 후에도 함께 모여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며 생명윤리 교육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생사연 설립을 이끌며 지도 사제를 맡고 있는 지영현(서울 생명위 사무국장) 신부는 “하느님께서 불러 주시고 여러분들이 응답하는 이 생명공부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