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안법고 110주년 기념 공연

(가톨릭신문)

하느님의 종 앙투안 공베르 신부가 설립한 안법고등학교(교장 최인각 신부)가 개교 110주년 기념공연에 시민들을 초대해 110주년의 기쁨을 나눈다.

안법고와 안법중·고 총동문회는 5월 25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안법 110주년 기념 공연 ‘몰래 판 깨는 소리’를 연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다.공연에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태평소·꽹과리·소리 조갑용, 색소폰 이정식, 장구 이부산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음악적 연륜을 쌓아온 연주자들이 판을 벌인다. 연주자들은 관객들을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흥겨운 퓨전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경기도립국악단 사물팀의 강렬한 타악기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예능보유자 최근순의 민요 한마당도 펼쳐진다.

안법고 교장 최인각 신부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안법을 낳아준 안성의 신자들과 안법에 자부심을 느끼고 도움을 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