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대사회 문헌 발간

(가톨릭신문)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외쳐온 한국교회의 목소리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1948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주교회의의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와 담화문, 메시지, 입장문 등을 묶은 주교회의 대사회 문헌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869쪽/비매품)를 발간했다.

책에는 1948년 연합교서 「모든 감목들의 연합 교서」에서부터 2018년 10월 18일 발표한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에 관한 의장 메시지까지 모두 235건의 문헌이 실렸다. 주교회의 각 위원회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담화는 제외됐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는 단순히 연도별로 주교회의가 발표한 문서를 모은 것이 아니라, 각 문헌이 발표된 배경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책 말미에는 주제 색인을 넣어 독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주교회의 의장이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발간사에서 “교회는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주교회의는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여 우리나라와 시대의 필요에 응답하고자 교회의 입장과 가르침을 세상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참다운 진보를 위한 열쇠가 되고,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교회는 홈페이지(누리집)에 E-book을 통해 문헌집 전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문의 02-460-7591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