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복음집 커버로 전례를 품격있고 장엄하게

(가톨릭평화신문)

▲ 성가정(배면:부활하신 그리스도),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사도(배면:삼위일체 하느님), 네 복음사가(배면:성 십자가), 성 십자가(배면:삼위일체 성 십자가)



분도출판사는 올해 새로 발행된 「복음집」과 「미사 독서」의 크기에 꼭 맞게 제작한 맞춤형 커버를 출시했다.

새 「복음집」 크기에 맞춘 커버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분도출판사가 독일에서 전례용 커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금속 공예가들에게 의뢰해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커버 디자인은 △성가정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네 복음사가 △성 십자가 등 4가지다. 커버의 뒷면도 부활하신 그리스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성 십자가 등이 각각 조각돼 있다. 천연 소가죽 소재 위에 한땀한땀 세심한 손길로 제작된 주석 작품이 앞뒤 표지에 새겨진 형태다. 커버 안에는 「복음집」과 「미사 독서」를 고정할 수 있는 가죽 띠가 있다.

「복음집」 커버는 미사 때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이를 백성에게 선포하는 입당 행렬 때 사용된다.

분도출판사 부사장 김성찬 신부는 “독일 공예가들과 2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복음서를 더욱 돋보이도록 하는 새 전례서 커버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전례를 더욱 품격있고, 장엄하게 만들어 줄 도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격은 개당 200만 원이며, 12월 31일 전까지 주문하면 20% 할인된다. 구입 문의 : 02-2266-3605, 서울 분도출판사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