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화해’ 주제 서예전, 30일까지

(가톨릭평화신문)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안중근(토마스) 의사 순국 110주년과 6ㆍ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 15일부터 30일까지 파주 민족화해센터 평화순례자갤러리에서 ‘민족 화해’를 주제로 서예전을 연다.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함세웅 신부와 의정부교구 도현우(대건카리타스 회장)ㆍ박병주(정발산본당 주임)ㆍ남덕희(의정부교구 제7지구장) 신부, 서호 통일부 차관, 윤원일 안중근평화연구원 부원장, 미술품 감정 전문가 이동천 박사 등 7명의 작품을 초대했다.
 

출품작은 함 신부의 ‘너 어디 있느냐’와 서 차관의 ‘혜이불비’(惠而不費, 은혜를 베푸나 낭비하지 않는다), 도 신부의 ‘일로동행’(一路同行, 홀로 또 같이 길을 간다) 등 2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평화공존 :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한중 서예전’에 이어 열리는 전시회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서예작품을 통해 안 의사의 평화사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