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전하는 성모님 메시지

(가톨릭평화신문)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정세덕 신부,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스톰픽쳐스코리아 김동영 대표(왼쪽부터)가 시사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영화 ‘파티마의 기적’ 천주교 VIP 시사회가 13일 서울 명동 CGV에서 열렸다.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있었던 성모 마리아 발현과 그를 목격한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았다.

시사회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정세덕 신부 등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시사회가 끝난 후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했던 사람들을 통해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는 영화”라며 “영화를 보시고 많은 이가 은혜 속에서 믿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롭고 고통받으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도 이 영화가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성모님이 계시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고통스러운 상황에 함께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택 주교는 “감동적이었다. 메시지도 잘 전달했다”며 “신자들뿐만 아니라 신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대인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달해주는 성모님의 메시지”라며 “성모님의 메시지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며 영화를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2월 3일 극장 개봉.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