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본당 해외 선교 아카데미 첫 개설

(가톨릭신문)

서울 청담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이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해외 선교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당은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 차례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해외 선교 아카데미’를 개설, 해외 선교 의식을 강화하는 단기 해외 선교사 양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3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본당은 앞으로 매년 2차례씩 해외 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담 해외선교후원회’(회장 김혜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해외 선교 아카데미는 김성준 신부(한국외방선교회)와 본당 주임 김민수 신부가 강의를 맡아 선교의 소명과 역사, 현대 선교, 타종교와 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와 영성 측면에서 선교 사명에 접근하고, 평신도의 해외 선교 소명에 대해 강조한다.

청담동본당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본당 청년과 성인 신자들을 중심으로 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 선교 지역으로 단기 선교 체험을 다녀온 바 있다.

본당 주임 김민수 신부는 “오늘날 그야말로 글로벌한 세상에서 교회 생활 주역인 평신도들이 선교에 관심을 갖고 직접 체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본당 차원에서도 해외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평신도들 활동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