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선율로 느끼는 주님의 신비」

(가톨릭신문)
서행자 수녀(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원)가 작곡한 미사 통상문과 미사 고유문을 수록한 책이다. 성심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각각 작곡과 음악교육을 전공한 서 수녀는 프랑스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공부하고 돌아와 성음악을 작곡하고 있다.

서 수녀는 25년 전 출판된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곡」 미사통상문의 높은 음역대를 개선하고자 한음 낮게 이조(移調)한 곡들을 이번 책에 실었다. 또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 미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설과 한가위 명절을 위한 미사 고유문도 작곡했다.

아울러 ‘오 거룩한 잔치여’,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등 특송 2곡과 그레고리오 성가 ‘주님의 기도’(Pater Noster)도 첨부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