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장마당 열린다

(가톨릭평화신문)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 교동도에 위치한 ‘화해평화센터’(센터장 강민아 수녀)에서 18~19일 오전 9시 북한 장마당이 열린다.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가 운영하는 화해평화센터는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39에 자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손수 만든 고향 음식과 함께 북한 노래 공연이 선보인다. 북한식 떡과 술·옥수수 찐빵·순대·코다리 조림·고추장 등이 장을 이룰 예정이다. 함경도 회령 출신 도예가 리상철씨가 빚은 북한 도자기도 등장한다. 상품 구매 외에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이번 장마당은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와 교동도 내 감리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두 종단이 협력해 화해와 평화의 장을 도모하고, 일치와 사랑의 공동체 건설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다.

이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