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41 가톨릭 기도서

  • 시편 41(42),23.5;42(43),35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제 영혼 하느님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건만
    그 하느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오리까?
    ○ "네 하느님, 어디 있나!"
    날마다 말들 할 때
    자나깨나 빵이런 듯
    눈물이오이다.
    ● 축제의 모임, 환희와
    찬미 소리 드높던 그 가운데
    무리에 섞인 이 몸, 앞장서
    하느님 집으로 갔었건마는
    그 일을 되새기며 마음은
    속에서 녹아나나이다.
    ○ 내 영혼아, 어찌하여
    시름에 잠겨있느냐?
    어찌하여 내 속에서 설례느냐?
    ● 하느님께 바라라. 나는 다시
    그 임을 찬미하게 되리라.
    내 낯을 살려 주시는 분, 내 하느님을
    ○ 제 안의 영혼이 시름을 못 잊삽기에
    요르단과 헤르몬 땅, 미살의 산에서
    돌이켜 당신을 생각하나이다.
    ● 지둥치듯 폭포 소리에
    심연은 심연을 부르는데
    당신의 파도와 물살들이
    제 위로 흘러갔나이다.
    ○ 주님께서 당신 은총
    낮에 내려 주시면
    저는 밤에 당신을 노래하리다.
    제 생명의 하느님을 찬송하오리다.
    ● 하느님께 아뢰 오니 "저의 바위시여
    어찌하여 이 몸을 잊으시나이까?
    어찌하여 저는 원수에게 눌려
    서럽게 지내야 되오리이까?"
    ○ 시새우는 자들이 저를 놀리며
    "네 하느님, 어디 있나?"
    날마다 말들 할 때 제 뼈가
    모두 다 무너나나이다.
    ● 내 영혼아, 어찌하여
    시름에 잠겨 있느냐?
    어찌하여 내 속에서 설레느냐?
    하느님께 바라라. 나는 다시
    그 임을 찬미하게 되리라.
    내 낯을 살려 주시는 분, 내 하느님을
    ◎ 제 영혼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애타게 그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