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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가톨릭교리서

내용

  • III. 인간의 연대성
  • 1939 ‘우정’이나 ‘사회적 사랑’이라고도 하는 연대성의 원리는 인간적이고 그리스도인다운 형제애가 직접 요구하는 것이다.47)
  • 오늘날 만연되어 있는 오류는 바로, 모든 사람의 기원의 공통성을 통해서, 속해 있는 민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지닌 이성적 본성의 평등성을 통해서, 그리고 죄지은 인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제단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린 속량의 희생을 통해서 천명되고 부과된 인간의 연대성과 사랑의 이 법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48)
  • 1940 먼저 연대성은 이익의 분배와 근로에 대한 보수에서 드러난다. 연대성은 또한 긴장을 더욱 잘 해소하며, 협상으로 갈등을 쉽게 해결하는 더욱 공정한 사회 질서를 위한 노력을 전제로 한다.
  • 1941 사회-경제적 문제들은 모든 형태의 연대성의 도움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연대성,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연대성, 기업에서 근로자들 사이의 연대성과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의 연대성, 국가와 민족들 사이의 연대성 등이 그러하다. 국제적 연대성은 도덕적 차원의 요구이다. 세계 평화는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달려 있다.
  • 1942 연대성이라는 덕은 물질적 이익을 초월한다. 교회는 신앙의 영적 재화를 널리 나누어 주면서 나아가 세속적 부의 발전도 도왔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 준 일도 종종 있었다. 이로써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3) 하신 주님의 말씀이 입증되었다.
  • 이천 년 동안 어제나 오늘이나 사람들을 영웅적 사랑으로 이끌어 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위대한 정신이 교회 안에 계속 살아 있습니다. 농사짓는 수도자들, 노예 해방자들, 병을 치유하는 사람들, 그리고 모두가 인간답고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여건을 만들고자 신앙과 문명과 지식을 모든 시대, 모든 민족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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