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 공소

어은동 공소성지와사적지

성지이름 어은동 공소
성지사진 previewImg
간략설명 1900년 진안 지역 첫 본당으로 설립되었던 유서 깊은 공소
소속교구 전주교구
주     소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죽산리 453
전화번호 (063)433-7368
홈페이지
 
[사진/그림]   [자료실]
성지소개
1876년경 진안 일대에는 병인박해(1866년)를 피해 충청도 등지에서 피난 내려온 신자들이 여러 곳에 교우촌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1888년 어은동 공소가 설립된 후 어느 정도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자 신자들은 점차 어은동으로 이주하여 신앙생활을 지속했습니다. 진안 지역은 신자들의 성실한 신앙생활로 인해 당시 전주(현 전동) 본당 초대 주임 보두네 신부가 관할하던 지역 가운데 신자수와 영세자수가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1900년 9월 뮈텔 주교는 진안 등의 지역을 전주 본당에서 분리해 보두네 신부의 뜻에 따라 어은동에 본당을 설립하고 초대 주임으로 김양홍 신부를 파견했습니다.

1901년 9월 김양홍 신부는 옛 공소집을 수리 · 확장하여 너와 지붕 목재 7칸 건물의 성당으로 완공했습니다. 1903년 신자수가 1,400명에 이르자 이듬해 마을 아래쪽에 15칸의 새 성당을 신축했고, 그 후로도 신자수가 계속 증가하자 1909년 3월 너와 지붕 목조 49평의 새 성당을 준공하여 9월 드망즈 주교의 주례로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 2002년 5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건물이 바로 이 공소 건물입니다.

2대 주임 이상화 신부는 1922년 6월 본당의 발전을 위해 전교 전망이 큰 마령면 연장리의 한들 공소로 본당을 옮겼습니다. 어은동 본당이 한들 공소에 본당 자리를 넘겨주고 공소로 편입된 가장 큰 이유는 산속 깊은 골짜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1941년 4월 진안읍에 본당이 신설되자 한들 본당의 이기수 신부가 주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1942년 진안읍의 본당이 폐쇄되어 한들 본당 관할 공소로 환원되었습니다.

한편 어은동 공소도 1947년 11월 다시 본당으로 승격되어 송남호 신부가 부임하여 진안면과 장수군 천천면 일대를 관할하며 전교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6 · 25 전쟁으로 어은동 본당은 1951년 2월 폐쇄되고 한들 본당 공소로 환원되었습니다. 1952년 한들 본당의 김반석 신부는 진안읍으로 다시 본당을 이전한 후 1956년 10월 110평의 성당을 준공하여 이듬해 7월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로써 어은동 · 진안읍 · 군상리 · 한들로 본당을 옮기고 그 사이에 진안읍과 어은동에 새로 본당이 신설되기도 했던 진안 지역의 본당은 비로소 ‘진안 본당’으로 정착되었고, 어은동 공소는 진안 본당 관할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요일 시간 기타사항
06:00 미사 일정은 진안 성당 것입니다.
10:30 교중미사
06:00
20:00
10:00
20:00
10:00
16:00 주일미사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로 전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안내

교통 안내

<승용차>

대전 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통영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장수 나들목에서 나와 진안 방향으로 26번 국도를 타고 20여분 가면 오천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천 초등학교를 끼고 좌회전해서 죽산로를 따라 4km 정도 가면 어은동 마을 입구와 노인정이 나옵니다. 노인정 앞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어은동 공소입니다.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