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심미사 (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말씀 전례

제1독서

    10. 이어서 독서자는 독서대로 가서 제1독서를 봉독한다. 모두 앉아서 경건히 듣는다.

<엘리야가 다시 오리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8,1-4.9-11 그 무렵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3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4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9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10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봉독 끝에 독서자는 아래와 같이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1. 시편 담당자나 선창자는 시편을 노래하거나 낭송하며, 교우들은 후렴으로 응답한다.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18-19(◎ 4)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


제2독서

    12. 제2독서가 있을 때에는 독서자가 독서대로 가서 제1독서 때와 같이 봉독한다.
    봉독 끝에 독서자는 아래와 같이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13. 이어서 전례 시기가 요구하는 대로, 예식 규정에 따라 알렐루야나 복음 전 노래를 한다. 알렐루야를 하지 않는 시기에는 아래의 환호 가운데 하나를 할 수 있다.

루카 3,4.6 ◎ 알렐루야.
○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알렐루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또는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또는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14. 향을 쓸 때에는 그동안에 사제가 향로에 향을 넣는다. 그다음에 복음을 봉독할 부제는 사제 앞에 나아가 깊은 절을 하고 조용히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의 마음과 입술에 머무시어
    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십자 성호를 그으며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에서 허리를 굽히고 속으로 기도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
    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 음

15. 그다음에 부제나 사제는, 경우에 따라 향로와 촛불을 든 봉사자들과 함께 독서대로 가서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교우들은 응답한다.
◎ 또한 사제(부제)의 영과 함께.
    부제 또는 사제가 말한다.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책과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 표시를 한다. 다른 모든 이도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 표시를 한다.
    교우들은 환호한다.
◎ 주님, 영광 받으소서.
    향을 쓸 때에는 부제나 사제가 이때 책에 분향하고 복음을 선포한다.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산에서 내려올 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또는, 기념일 독서(1코린 2,1-10ㄱ)와 복음(루카 14,25-33)을 봉독할 수 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16. 복음 봉독 끝에 부제나 사제가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어서 부제나 사제는 책에 고개를 숙여 경건하게 절하면서 속으로 말한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 주소서.

강 론

    17. 이어서 강론을 한다. 사제나 부제는 모든 주일과 의무 축일에 강론을 해야 한다. 다른 날에도 강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앙 고백


    18. 강론이 끝나면, 규정에 따라 신앙 고백 곧 신경을 노래하거나 낭송한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밑줄 부분에서 모두 깊은 절을 한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보편 지향 기도

    20. 그다음에 보편 지향 기도 곧 신자들의 기도를 바친다.


12월 신심미사(일) [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