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개원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 성공

(가톨릭신문)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지난 3일 췌장이식을 성공하며, 신장, 심장, 간, 각막, 췌장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9일 개원 100일을 맞았다. 개원 닷새만인 지난 4월 5일 뇌사자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통해 첫 장기이식을 성공했으며, 6월 27일에는 생체 신장이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과 6월 각각 진행한 심장과 간이식 수술에 이어 7월에는 두 건의 장기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안센터 이현수 교수팀은 양쪽 눈이 실명상태였던 80대 여성 환자의 오른쪽 눈에 각막을 이식해 새 생명의 빛을 선물했으며 3일에는 췌장이식 황정기 교수팀이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이식을 성공했다. 이로써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