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리스타 1만 2000명 한자리에

(가톨릭평화신문)
 
▲ 3일 거행된 제18차 전국 울뜨레야에서 손삼석 주교 주례 기념 미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제공

 

 


꾸르실료 한국협의회(회장 박영찬, 담당 김경욱 신부)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18차 전국 울뜨레야’를 개최하고, 세상 복음화를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마태 5,13)를 주제로 부산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이 주관한 이 날 울뜨레야에는 전국 15개 교구 1만 2000여 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참석해 이상ㆍ순종ㆍ사랑의 꾸르실료 정신을 새롭게 되새겼다. 아울러 꾸르실리스따로서 사도적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기도와 봉사를 통해 세상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울뜨레야는 묵주기도와 교구 및 본당별 기수단 입장, 참가 교구 소개, 성직자 담화, 기념 미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미사를 주례한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꾸르실리스따들이 어떤 사명을 띤 이들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 대회를) 한국 꾸르실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다짐하며 어려움을 겪는 모든 문제를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시간으로 여기자”고 전했다.

전국 울뜨레야는 4년마다 열리며, 차기 2023년에 개최되는 제19차도 부산교구에서 열린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