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6일 집무실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2027 서울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힘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우리은행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6일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교구 및 우리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조직걔편을 통해 2027 서울 WYD를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회 개최를 위한 성금 기부는 물론, 전 세계 순례객이 한국을 방문할 때 사용할 외화의 환전과 신용카드 사용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대교구는 2027 WYD 행사 때 주 후원사인 우리은행의 로고를 사용하는 등 홍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순택 대주교는 “가톨릭을 넘어 범 국가적인 젊은이 축제인 2027 서울 WYD를 위해 우리은행에서 긴밀히 협조해주시는 점에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WYD는 전 세계 청년들이 신앙과 문화를 나누고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아주 소중한 축제”라면서 “우리은행은 서울대교구와 함께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상(2027 서울 WYD 총괄코디네이터) 주교를 비롯해 정영진(교구 사무처장),김한석(교구 관리국장),최광희(교구 문화홍보국장),양주열(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 조운정 중앙영업본부장, 김병규 본점영업부 본부장, 장훈 기관영업전략2부장, 박소영 가톨릭회관지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