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15일 오후 2시 수원교구 제2대리구청 4층 강당에서 제25차 정기 학술 세미나 ‘AI 과학 기술과 생명’을 개최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 인간의 존엄성·자유·존재의 본질을 성찰한다.
김동광(고려대 과학기술학 연구소) 교수가 ‘인간과 공존하는 AI 개념 정립을 위하여 – 다시 사회를 생각한다’를, 하영숙(가톨릭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연구소) 박사와 구영모(전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인공 지능 시대의 인간 이해 :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 존재론적 인격주의의 비교와 통함’을, 김효은(국립한밭대학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AI 구성 단계별 편향과 완화’를, 고연심(DeepCompass AI 연구소) 소장이 ‘인간 지성과 인공 지능 : 생성형 AI 시대의 생명 윤리적 성찰’을 각각 발표한다.
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AI 과학 기술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미지 식별·일자리를 대신하는 지능형 로봇·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생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며 “생명 과학 시대에 죽음의 문화가 아닌, 인간 존엄성과 인류 보편적 공동선이 실현되는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초대했다. 문의 : 02-460-7623,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